2025년 9월 10일, 한국 음악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가 10년 만에 새롭게 론칭한 신인 밴드 AxMxP(에이엠피)의 정식 데뷔와 레드벨벳 웬디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가 동시에 이뤄지며, K-pop 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밴드 음악과 솔로 아티스트의 동반 성장이 주목받으며, 다양성과 깊이를 추구하는 K-pop 생태계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FNC 10년 만의 신인 밴드 AxMxP, 강력한 데뷔작으로 주목
FNC엔터테인먼트가 엔플라잉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신인 밴드 AxMxP가 9월 10일 오후 6시, 정규 1집 앨범 AxMxP로 공식 데뷔했다. Amplify Music Power의 줄임말인 AxMxP는 음악의 힘을 증폭시켜 전 세계와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보컬 하유준, 기타리스트 김신, 드러머 크루, 베이시스트 주환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는 감정적 폭풍이라는 콘셉트로 10대 소년들의 단조로운 일상에 갑작스럽게 몰아치는 다채로운 감정의 소용돌이를 표현했다. 특히 이번 데뷔작에서는 I Did It, Shocking Drama, Love Poem 등 세 곡의 타이틀 트랙을 동시에 선보이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밴드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으로 이어진 FNC 밴드 계보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있는 순간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FNC가 쌓아온 밴드 음악 노하우와 신인들의 참신함이 결합되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레드벨벳 웬디, 세 번째 솔로 앨범으로 새로운 음악적 여정 시작
같은 날, 레드벨벳의 메인보컬 웬디가 세 번째 미니앨범 Cerulean Verge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두려움과 설렘, 방황과 확신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담아내며, 팬들에게 새로운 여정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앨범은 84페이지 포토북이 포함된 포토북 버전과 디지팩 버전, 그리고 블루 바이닐 LP 에디션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웬디는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한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며, 레드벨벳 활동과 병행한 솔로 커리어의 안정적인 정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웬디의 이번 컴백은 K-pop 아이돌들의 솔로 활동이 그룹 활동과 시너지를 이루며 음악적 다양성을 확장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 평론가들은 웬디의 솔로 작품들이 레드벨벳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오늘의 동시 발매는 K-pop 업계의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신인 밴드의 등장과 기존 아티스트의 솔로 진화가 동시에 이뤄지며, 장르적 다양성과 아티스트 개성 존중이라는 K-pop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9월 말까지 예정된 수많은 컴백과 데뷔는 2025년 하반기 K-pop 시장의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팬들과 업계 모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AxMxP의 데뷔와 웬디의 컴백은 단순한 음반 발매를 넘어서 K-pop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다양성 추구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이들이 음악적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그리고 K-pop 업계에 어떤 새로운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