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9일, 한국 연예계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K-팝 그룹 ATEEZ의 일본 진출 성과와 함께 9월 대규모 컴백 러시가 한류 열풍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TEEZ,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정상 정복
글로벌 K-팝 그룹 ATEEZ가 일본에서 발표한 두 번째 정규앨범 ‘Ashes to Light’가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현지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앨범은 5곡의 신곡을 포함한 총 9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틀곡 ‘Ash’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전 세계 트렌딩 비디오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ATEEZ는 2018년 데뷔 이후 꾸준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K-팝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이번 성과는 그룹의 음악적 완성도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이 만들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ATEEZ의 일본 앨범 성공은 K-팝 그룹들의 해외 진출 전략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9월 K-팝 컴백 대전, 업계 활성화 견인
2025년 9월은 K-팝 업계에서 ‘컴백 대전’의 달로 불릴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신작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aespa, TREASURE, ZEROBASEONE, 세븐틴의 에스쿱스와 민규 유닛, 레드벨벳의 웬디, 트와이스의 채영, NCT WISH, 몬스타엑스, DAY6, EXO의 수호, NCT의 해찬, 그리고 ILLIT까지 총 12팀의 대형 컴백이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신예 그룹 Izna의 미니앨범 ‘Not Just Pretty’ 트랙리스트 공개다. 오는 9월 30일 발매 예정인 이 앨범은 프로듀서 테디가 참여한 5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RIIZE는 9월 16일 데뷔 2주년을 맞아 Mnet ‘국민 스파크 투어’ 피날레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4,930개의 꽃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연예계의 활기는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분야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오메가엑스의 케빈이 주연을 맡은 BL 드라마 ‘내 최애가 보인다’가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같은 그룹 멤버 정훈도 특별출연으로 참여해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연기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9월 10일부터 새로운 스파이 로맨스 작품이 공개되었으며, 전지현과 강동원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작품은 대통령 후보 암살 시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전직 외교관과 그를 보호하는 신비한 용병의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에서는 ‘K-Pop 데몬 헌터스’가 9월 14일 기준 3억 1,42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첫 3억 조회수 돌파 시리즈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시리즈는 걸그룹 HUNTR/X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로 K-팝과 판타지 장르의 만남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월 17일부터 시작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0년간의 영화 예술 발전을 기념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며 영화계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빅뱅의 코첼라 2026 출연 소식도 업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빅뱅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2026년 4월 12일과 19일 코첼라 무대에 서게 된다. 이는 K-팝 1세대 그룹의 글로벌 무대 복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2025년 9월 한국 연예계는 음악, 드라마, 영화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구 세대 아티스트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