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약혼자의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민우는 “혼자가 아니다. 배 속에 아기가 있다”며 약혼자의 임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태명은 강원도 양양 여행 중 생긴 아기라는 의미에서 ‘양양’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이민우의 약혼자는 재일교포 3세로, 이혼 후 6살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3년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후 2018년에 마지막으로 만났다가 최근 다시 인연을 이어가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교제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우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한 가족이 되기로 결정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예비신부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상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가족들의 복잡한 심정
이민우의 어머니는 방송에서 “아들 결혼 얘기를 아무한테도 못했다. 말도 못하겠고 원하지도 않았다. 부모로서 마음이 걱정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누나 역시 “결혼을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가족들의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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