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6월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K-pop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9일 발표한 6월 가수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방탄소년단은 압도적인 점수로 정상을 지켰다.
이번 조사 결과 방탄소년단은 브랜드평판지수 1천74만6천436점을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1.3%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참여지수 58만3천248, 미디어지수 232만6천28, 소통지수 364만3천719, 커뮤니티지수 419만3천442로 모든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멤버 전원의 군복무 완료가 브랜드 상승에 미친 영향이다. 지난 6월 10일 RM과 뷔가 전역했고, 다음 날인 11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이로써 2022년 12월 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대했던 일곱 멤버 모두가 의무복무를 마치고 완전체 활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연관검색어 분석에서는 후원, 개최, 매진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키워드 분석에서는 진, 아미, 제이홉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긍부정 분석에서도 91.87%의 긍정적 반응을 얻어 대중들의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1위 등극은 단순한 순위 상승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약 2년 반 동안의 그룹 활동 공백기 동안에도 개별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팬덤의 꾸준한 지지가 이어졌고, 이제 완전체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가 K-pop 시장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해외 음악 차트에서도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그룹 전체의 시너지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 사이에서는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연일 관련 해시태그가 트렌드에 오르고 있으며, 해외 팬들도 이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팬덤 아미에게 완전체 활동 소식이라는 선물을 준 것이 1위 달성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멤버들의 전역 소식과 함께 공개된 향후 활동 계획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2위는 임영웅이, 3위는 소지섭이 차지하며 각각 강력한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압도적인 점수는 여전히 이들이 K-pop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임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