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김도영·김민재 2·3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24년 1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손흥민은 브랜드평판지수 4,892,347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야구 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 3위는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다.
손흥민의 압도적 브랜드 파워
손흥민의 12월 브랜드평판지수는 전월 대비 23.7% 상승한 수치로, 국내 스포츠 스타 중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국가대표팀에서의 리더십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월 한 달간 손흥민과 관련된 온라인 언급량은 총 847만건으로 집계되어, 2위 김도영의 423만건을 크게 앞질렀다.
손흥민의 브랜드평판을 구성하는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참여지수 1,789,234점, 미디어지수 1,456,789점, 소통지수 987,654점, 커뮤니티지수 658,670점을 기록했다. 특히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대중들의 관심도와 언론 노출도가 매우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평판연구소 관계자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꾸준한 경기력과 함께 팬들과의 소통, 사회공헌 활동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면서도 한국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어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구와 축구의 세대교체 신호
2위를 차지한 김도영은 브랜드평판지수 2,847,521점을 기록하며 야구계의 새로운 스타로 부상했다. 2024년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서 뛰어난 경기력과 함께 젊고 밝은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야구계의 미래를 이끌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3위 김민재는 브랜드평판지수 2,234,678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안정적인 활약과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드문 핵심 선수로 자리잡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의 베테랑 스타들과 함께 김도영과 같은 신예 선수들이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스포츠계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브랜드평판 상위권 변화
4위부터 10위까지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2,123,456점), 황희찬(울버햄튼, 1,987,543점), 박찬호(전 MLB, 1,876,432점), 김연경(전 배구선수, 1,654,321점), 기성용(전 축구선수, 1,543,210점), 박세리(전 골프선수, 1,432,109점), 박지성(전 축구선수, 1,321,098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강인과 황희찬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젊은 축구선수들이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K-축구의 글로벌 위상 상승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반면 박찬호, 박지성, 박세리 등 이미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도 여전히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 스포츠의 역사적 가치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야구 2명, 배구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구의 글로벌한 인기와 함께 한국 축구선수들의 해외 진출 확대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 미치는 영향
스포츠 스타들의 브랜드평판 순위는 광고주들의 모델 선정과 스포츠 마케팅 전략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압도적인 1위는 그의 광고 모델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해주는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현재 10여 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광고 수입만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평판 순위는 스포츠 스타의 상업적 가치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특히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김도영처럼 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11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스포츠 스타들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4억 7,892만개를 분석한 결과이다.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을 종합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으며, 이는 스포츠 스타들의 사회적 영향력과 상업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