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월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강력한 국정 운영 의지를 천명했다. 같은 날 국회에서는 여야 갈등의 핵심이었던 3대 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며 정치권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대변화, 조국혁신당도 새 출발
정치권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당내 성비위 사건으로 지도부 전원이 사퇴했던 조국혁신당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외교 현안도 급진전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한국인들을 태울 전세기가 11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는 한미 양국 간 외교적 협의를 통해 이뤄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