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산 AI반도체 예산 내년 3574억원으로 두 배 확대…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서

정부가 국산 AI반도체 수요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관련 예산을 3574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2025년 예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AI반도체 전문업체 리벨리온을 방문해 AI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AI반도체 생태계 전방위 지원 체계 구축

정부의 이번 예산 확대는 단순한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AI반도체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책이다. 특히 국산 AI반도체의 수요 창출에 중점을 두어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AI반도체는 미래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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