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가을 시즌 대전 개막! 아이돌 컴백 러시와 브랙투도 어워드 2025 화제
2025년 9월 21일, 한국 가요계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을 시즌을 맞아 대형 아이돌 그룹들의 연이은 컴백 소식과 함께 브랙투도 어워드 2025의 K-팝 후보 공개로 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블랙핑크, 점프로 글로벌 차트 석권
블랙핑크가 7월 발매한 신곡 점프(JUMP)가 여전히 글로벌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며 브랙투도 어워드 2025에서 다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인터내셔널 여성 그룹, 인터내셔널 뮤직비디오, 인터내셔널 팬덤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며 글로벌 K-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점프는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크로 무장한 걸 파워 앤썸으로, 발매 즉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블랙핑크 특유의 시크한 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결합된 이번 작품은 그룹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파, 더티 워크로 실험적 음악 여정 지속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에스파는 7월 27일 발매한 피지컬 싱글 더티 워크(Dirty Work)로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9개월 만의 신작인 이번 앨범은 미국 래퍼 플로 밀리(Flo Milli)가 피처링에 참여한 버전을 포함해 총 4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특히 드라마, 슈퍼노바, 휘플래시에 이어 선보인 더티 워크는 에스파 특유의 실험적 음악 성향을 더욱 발전시킨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룹은 9월 5일에는 후속곡 리치 맨(Rich Man)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파의 더티 워크는 브랙투도 어워드 2025의 K-팝 히트 오브 더 이어 부문과 인터내셔널 여성 그룹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BTS, 2026년 완전체 컴백 앞둔 준비 단계
전 세계 K-팝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소식 중 하나인 BTS의 완전체 컴백이 2026년 3월로 예정된 가운데, 멤버들이 미국에서 앨범 제작 작업을 완료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월 1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이번 작업은 그룹의 차기 앨범 준비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BTS가 공식 컴백에 앞서 선공개 싱글이나 다른 프로젝트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멤버들의 군 복무 완료 후 첫 완전체 활동인 만큼 글로벌 음악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BTS의 지민이 2025년 가장 잘생긴 얼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뷔와 정국이 그 뒤를 이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10월 컴백 러시 예고, NMIXX부터 이찬원까지
가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어 가요계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0월 13일에는 NMIXX가 첫 정규앨범 블루 발렌타인(Blue Valentine)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정규앨범 시대를 연다. 같은 날 장민호는 미니앨범 아날로그 vol.1을 선보인다.
트로트 대세 이찬원은 10월 20일 두 번째 정규앨범 찬란(燦爛)을 발매할 예정이며, 강유찬은 10월 21일 미니앨범 REBEL로 팬들과 만난다. 또한 &TEAM은 10월 28일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로 한국 공식 데뷔를 확정했다.
이 외에도 FIFTY FIFTY의 10월 앨범, TWS의 첫 정규앨범, 르세라핀의 컴백, 82MAJOR의 활동 재개 등이 예정되어 있어 가을 가요계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진스 법적 분쟁, 10월 법원 판결 주목
한편,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이 두 번째 조정에서도 어도어로의 복귀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월 예정된 법원 판결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K-팝 업계의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아티스트 권리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K-팝 업계 전문가들은 2025년 하반기 가요계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대형 그룹들의 컴백과 신인들의 데뷔가 균형을 이루면서 건전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K-팝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