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완전체 복귀 6월 예정, EXO 세훈 9월 전역으로 군필돌 시대 본격 개막

2025년 9월, 한국 연예계에 새로운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EXO 세훈이 9월 20일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하면서 EXO의 군 공백기가 마침표를 찍게 되며, 동시에 BTS의 완전체 복귀가 2025년 6월로 확정되면서 K-pop 업계는 ‘군필돌’ 시대의 본격적인 막을 올리고 있다. 병역 의무를 완수한 아이돌들의 새로운 도약이 글로벌 K-pop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TS, 2025년 6월 완전체 복귀로 제2의 전성기 예고

BTS의 완전체 복귀가 2025년 6월로 공식 확정되면서 전 세계 ARMY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진과 제이홉이 이미 전역을 완료한 상황에서, RM과 뷔는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6월 11일, 마지막으로 슈가가 6월 21일에 사회복무요원 의무를 마치면서 7명 모든 멤버가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다.

HYBE는 “모든 멤버가 복귀한 후 컴백과 공연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업계에서는 전역 직후 즉시 앨범이나 투어가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른 컴백 타이밍은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초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K-pop 시장에 새로운 폭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BTS가 병역 의무를 완수함으로써 얻게 된 상징적 의미다. 한국의 청년으로서 국방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이들의 행보는 기존의 글로벌 스타와는 다른 차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 평론가들은 “군 복무를 통해 얻은 성숙함과 사회적 책임감이 BTS의 음악적 깊이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O 세훈 전역으로 완전체 준비 완료, K-pop 2세대 재도약

EXO의 마지막 주자인 세훈이 9월 20일 사회복무요원 의무를 완료하면서 EXO 또한 완전체 활동 준비를 마쳤다. 앞서 카이가 2월 10일에 이미 전역을 마친 상황에서 세훈의 전역으로 EXO는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완료한 상태가 되었다. 이는 2세대 K-pop을 대표하는 그룹의 새로운 출발점을 의미한다.

EXO는 2012년 데뷔 후 13년간 K-pop의 한 축을 담당해왔지만, 멤버들의 순차적 입대로 인해 완전체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모든 멤버가 국방 의무를 완수함으로써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글로벌 활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군 복무를 통해 개인적 성숙도를 높인 멤버들이 어떤 음악적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EXO의 완전체 복귀를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멤버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EXO의 컴백이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후배 그룹들과는 차별화된 성숙한 음악색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필돌’ 시대 개막, 한국 아이돌의 새로운 패러다임

BTS와 EXO를 비롯해 MONSTA X, 이도현, 송강 등 주요 남성 연예인들이 순차적으로 군 복무를 마치면서 한국 연예계는 ‘군필돌’ 시대를 맞고 있다. 이는 단순히 병역 의무 완료를 넘어서 한국 아이돌들의 새로운 정체성과 성숙도를 보여주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과거 군 복무가 연예인들에게 경력 공백의 부담으로 작용했다면, 이제는 오히려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병역 제도와 이를 성실히 수행하는 아이돌들의 모습이 존경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K-pop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한국 문화와 가치관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문화 평론가 김헌식은 “군 복무를 완료한 아이돌들은 이제 ‘어린 아이돌’이 아닌 ‘성인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된다”며 “이들이 보여줄 음악적, 문화적 메시지는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사회적 책임과 성숙함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을 ‘군필돌 원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BTS의 완전체 복귀를 시작으로 EXO, MONSTA X 등 주요 그룹들의 활동 재개가 예상되면서, K-pop 시장 전체의 역학구조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의 ‘젊은 아이돌’ 중심 시장에서 ‘성숙한 아티스트’ 중심 시장으로의 다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2025년 9월은 한국 연예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시기로 기록될 것 같다. 병역 의무를 완수한 아티스트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과 음악적 성취가 K-pop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이들이 제시할 새로운 문화적 가치가 어떤 사회적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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