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무승 울산HD, 광주와 코리아컵 8강… 마지막 희망 붙잡다

FIFA 클럽월드컵에서 3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과를 거둔 울산HD가 2일 광주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을 치른다. 클럽월드컵 참가로 인해 K리그1 순위가 7위까지 하락한 울산HD는 코리아컵을 통해 올 시즌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려 한다.

클럽월드컵의 아쉬운 결과

울산HD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 도르트문트, 플라메뇨 등 세계적인 명문 클럽들과 맞붙었지만 3경기 모두 패배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울산HD는 이번 클럽월드컵에서 한 달 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해외 명문팀들과의 경험은 값진 자산이지만 당장의 성과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광주FC와의 8강 대결

코리아컵 8강에서 울산HD가 만날 상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광주FC다. 광주는 최근 K리그1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울산HD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HD는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코리아컵이 올 시즌 울산HD의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른 가운데, 광주FC와의 8강전이 운명을 가를 전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1에서의 부진

울산HD의 현재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 K리그1에서 7위에 머물고 있는 울산HD는 과거의 명성에 비해 크게 뒤처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이후 울산HD에 의해 견제받던 전북현대가 현재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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