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롯데호텔의 전주 진출과 함께 전북형 MICE 클러스터 조성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면서 올림픽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전주시는 월드컵경기장 권역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스포츠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2026년까지 육상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을 완공하고, 2028년에는 국제수영장, 2025년에는 드론복합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올림픽 개최 도시로서의 자격을 갖춰나가고 있는 것이다.
AI 기술과 스포츠의 만남
주목할 만한 것은 스포츠 중계 분야에서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리틀리그 경기에서 AI가 실시간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는 등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제 동네 야구나 조기 축구도 전문적인 스포츠 중계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호각은 전라북도의 2036년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스마트 스포츠’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중계는 앞으로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포츠계의 변화
한편 김연경의 MBC 배구 예능 출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배구, 프로농구를 통틀어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연경은 올림픽 MVP와 득점왕, 유럽 챔피언스리그 MVP와 득점왕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선수다. 이러한 스타 선수의 예능 진출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제적 스포츠 트렌드
기후위기가 스포츠계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기후과학자들과 함께 선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스포츠 단체와 연구기관에서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미국프로풋볼에서는 캐퍼닉의 무릎 꿇기 항의가 미국 사회와 세계 스포츠 업계의 풍경을 크게 바꿨다. 이는 여자프로축구, 프로야구, 프로농구, 여자프로농구와 유럽 축구, 테니스 등으로 확산되며 스포츠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플랫폼임을 보여줬다.
전주시의 2036년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발전과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