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구 국가대표 경기 기회관람권 1000원에 선착순 판매
경기도가 2025 EAFF E-1 챔피언십 축구 국가대표 경기의 기회경기관람권을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각각의 동반 1인을 대상으로 하며,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회경기관람권 제도의 확대
경기도는 이미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에 대해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이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경기관람권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그 대상을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 제도는 스포츠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고령층과 장애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동아시안컵 한일전과 한중전 포함
이번 기회관람권 판매 대상은 2025 EAFF E-1 챔피언십 축구 국가대표 경기로, 과거 동아시안컵으로 불렸던 대회다. 한국이 일본, 중국과 맞붙는 전통적인 라이벌전들이 포함되어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한일전과 한중전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서 국민적 관심사가 되는 경기들이다. 이러한 중요한 경기를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상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스포츠 복지 정책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스포츠를 통한 도민 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이번 기회관람권 확대도 그러한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도는 스포츠는 나이나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이 즐길 수 있는 권리라며 이번 조치의 의미를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령층과 장애인분들이 스포츠 관람을 통해 활력을 얻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사회 통합의 의미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