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70% 돌파를 앞두고 있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7.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상승한 수치로, 취임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 신뢰와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 발전 기대감 높아져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 우리 경제가 발전할 것’이라는 응답이 67.7%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감이나 정치적 지지를 넘어, 국정 리더십과 정책 실현에 대한 국민들의 실질적인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배경에는 최근 발표된 다양한 민생 지원 정책과 구조적 개혁 방안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소득주도 성장정책의 재편과 혁신경제 육성 방안이 구체화되면서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새 내각 구성의 정치적 의미
조명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내각 개편에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에 정치인이 현역 국회의원이 5명”이라며 정치적 균형을 강조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국정 추진력 강화를 위해 정치권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인선에서 전문성과 정치적 경험을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인선은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려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민생 우선 정책의 성과
지지율 상승의 배경에는 민생 우선 정책의 가시적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추진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이 대통령의 리더십이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서의 정책 성과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이 대통령이 70% 지지율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러한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어떤 정책적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계산이 시작되고 있어,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정치 지형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