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목할 만한 인물들이 주목받고 있다. AI 시대의 전환점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들부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장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리더들을 만나본다.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기술 리더들
김정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인공지능 전환(AX) 대변혁의 시기인 2025년, 안전성(Safety)과 보안성(Security)을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AI 시대의 디지털 안전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의 융·복합을 주도하는 메타버스라는 무한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력 마련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업계 간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사회보장과 공공서비스 혁신 리더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온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보장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보장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특화형 정보통신과 문화콘텐츠 발굴·육성을 통해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역 특성을 살린 정보문화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의료·바이오 산업의 혁신가들
한종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나아가는 마음으로 의료기기산업의 길을 만들어 가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10개월간 의료기기 산업의 최전선에서 기업과 함께 호흡하며 강원권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의료기기 산업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한 원장의 리더십 하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산업과 환경 분야의 선구자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실증화,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기업 니즈를 반영한 국내 물산업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물 부족과 수질 오염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혁신적인 물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물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과 친환경 수처리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며, 지속가능한 물 순환 사회 구현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동물복지와 사회적 가치 실현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복지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힘입어 정책 마련과 이행을 통해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미래 펫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과 함께, 동물복지 인식 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진출 선도
마첼로 루수아르디(Marcello Lusuardi) 로버트 보쉬 코리아 신임 사장은 2025년 1월 1일 취임하며 ‘보쉬는 혁신적인 제품,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들을 위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술 기업의 리더로서 한국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현지화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발전과 관광 산업 리더
강원특별자치도는 ‘특별한 여행 Gangwonderful’을 실현하며 ‘대한민국 관광수도’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청정한 자연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방송 분야의 혁신가들
2025년 문화예술계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도입을 통한 새로운 창작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융합,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등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는 창작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교육과 인재 양성 분야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교육계 리더들도 주목받고 있다. 개인 맞춤형 교육,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감형 교육, 그리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에 앞장서는 교육자들이 있다.
이들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 중심의 능동적 교육 방식을 도입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가들
2025년 들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장을 혁신하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바이오테크, 핀테크, 그린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젊은 기업가들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기존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파괴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과 임팩트 리더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가들도 주목받고 있다. 환경 문제 해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발전 등에 기여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리더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발전과 개선에 기여하며, 새로운 리더십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십
2025년 주목받는 리더들의 공통점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혁신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기존의 관습과 틀을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사회적 책임 등 시대적 화두를 자신의 영역에서 구현하며, 한국 사회 전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의 리더십과 혁신 정신은 2025년 하반기와 그 이후 한국 사회의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