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마지막 월드컵에서 레전드 도전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1년을 앞둔 시점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이 사상 첫 16강 돌파를 위해서는 이 두 선수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32세의 손흥민에게 2026년 월드컵은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에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프로 커리어 첫 트로피를 획득한 손흥민은 “축구를 시작하며 쫓던 꿈을 모두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 골든 에이지 중심축으로 부상
24세의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에서 2024-2025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6년 전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외쳤던 그의 꿈이 클럽 차원에서는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 주장 손흥민이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강인이 한국 축구의 차세대 리더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빅 매치 경험도 쌓고 있다.
16강 돌파의 현실적 가능성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 전술이 완성되면서, 한국 축구는 사상 첫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검증받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월드컵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손흥민과 이강인이라는 세계적 수준의 공격수를 보유한 한국 축구는 2026년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