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가 29일 마지막 회를 방송하며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서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삼형제는 티베트 불교의 성지 샹그릴라에서 오체투지 수행에 도전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평생 처음 오체투지, 기안84의 변화
특히 평소 눈물이 없기로 유명했던 기안84가 오체투지 이후 눈물이 많아졌다고 고백하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기안84는 여행자에서 수행자가 됐다며 오체투지 이후 눈물이 많아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체투지는 티베트 불교의 전통적인 수행법으로, 온몸을 땅에 완전히 엎드려 절하는 방식이다. 멤버들은 장비를 갖추고 진심을 다해 이 수행에 임했으며,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차마고도 순례길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4년간의 대장정, 감동의 마침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는 2021년 시작된 이래 기안84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멤버들과 함께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4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차마고도를 따라 티베트의 성지까지 도달하는 험난한 여정을 그려냈다.
특히 이시언은 오체투지를 마친 후 간절해졌다며 2세 계획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 4년 차인 이시언은 아내 서지승과의 2세 준비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시청률 상승세와 시청자 반응
태계일주4는 방송 내내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며 최종회에서 5.4%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를 제치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한 수치다.
시청자들은 기안84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오체투지 장면에서 같이 울었다, 여행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