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완전체 컴백 D-3…2025년 6월 21일 슈가 전역으로 2년 6개월 군백기 마침내 종료

BTS 완전체 컴백 2025전 세계가 기다려온 그 순간이 드디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방탄소년단(BTS)의 마지막 멤버인 슈가가 오는 6월 21일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될 예정이어서, 2년 6개월간의 군백기가 마침내 끝나게 된다. 이미 진(6월 12일)과 제이홉(10월 17일)이 전역을 완료했고, RM·뷔(6월 10일), 지민·정국(6월 11일)이 전역한 상황에서 슈가만 남겨둔 상태다.

2025년 6월, 완전체 재결합의 역사적 순간

BTS의 군백기는 2022년 12월 13일 맏형 진의 입대로 시작되었다. 당시 멤버들은 병역 특례 논의가 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막내 정국은 1997년생으로 아직 26세였음에도 제한 연령을 약 4년이나 당겨 입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정국은 당시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방탄의 완전체를 저희도 하루빨리 보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멤버들의 의지가 2025년 6월 완전체 재결합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각 멤버별 전역 일정과 현황

BTS 멤버들의 전역은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이 2024년 6월 12일 전역했으며, 나머지 멤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RM은 심지어 색소폰을 들고 나와 즉석 연주를 하며 진의 전역을 축하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2024년 10월 17일 두 번째로 전역했으며, 현재 솔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25년 2월 28일에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월드 투어인 ‘HOPE ON THE STAGE’를 개최했고, 3월에는 싱글 ‘Sweet Dreams (feat. Miguel)’와 ‘MONA LISA’를 연이어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6월 10일에는 RM과 뷔가 동시에 전역했고, 바로 다음 날인 6월 11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전역을 완료했다. 이제 슈가만이 6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슈가의 특별한 복무와 논란

슈가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2023년 9월 22일부터 복무를 시작해 다른 멤버들보다 복무 기간이 길었지만, 마침내 그 끝이 보이고 있다.

다만 슈가는 복무 중인 2024년 8월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일부 강성 팬들 사이에서는 탈퇴 요구까지 나왔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여전히 슈가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백기 동안의 솔로 활동 성과

BTS는 군백기 동안에도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제이홉이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로 솔로 활동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각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개인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지민과 정국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솔로로도 글로벌 차트를 석권했다. 정국의 ‘Seven (feat. Latto)’와 ‘3D (feat. Jack Harlow)’, 그리고 솔로 앨범 ‘GOLDEN’은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뷔 역시 솔로 앨범 ‘Layover’를 발매하며 개인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였고, RM과 슈가(Agust D)도 각각의 색깔이 담긴 솔로 작품들을 선보였다.

2025년 하반기 완전체 활동 기대

업계에서는 BTS가 슈가의 전역과 함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24년 11월 ‘2025년 연내 컴백은 어려울 수 있고, 본격적인 활동은 2026년에 시작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으나, 2025년 1월 ‘9~10월 중 단체 앨범이 발매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2025년은 BTS의 대표작 ‘화양연화’ 10주년이 되는 해로, 기념 앨범 발매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양연화’는 BTS가 2015년 파트 1, 파트 2로 나누어 선보인 앨범 시리즈로, 이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계기가 된 작품이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BTS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멤버들이 모두 입대한 2023년 12월 12일, BTS의 인기곡 ‘봄날’이 발매 6년 10개월 만에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긴 겨울 끝에 올 봄을 기다린다’는 가사처럼 팬들의 간절한 기다림을 보여줬다.

BTS의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는 약 7,147만명으로 전 세계 11위, 그룹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Dynamite’는 K-POP 가수 최초로 10억 회 재생 횟수를 달성하는 등 여전히 글로벌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아이돌 산업에 미친 영향

BTS의 입대 방식은 다른 아이돌 그룹들에게도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BTS가 군대 문제로 인해 해체되는 방향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돌 그룹도 군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통해 완전체로 활동하는 길을 모색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블락비가 7년 만의 군백기를 깨고 컴백을 예고하는 등, BTS의 성공적인 군백기 관리가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군 복무 중에도 BTS 멤버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계속됐다. 2025년 3월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RM, 제이홉, 슈가가 각각 1억원을, 정국이 10억원을 기부했다. 뷔도 2억원을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5월에는 진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멤버들의 선한 영향력은 군 복무 중에도 지속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새로운 전성기 기대

약 2년 6개월의 공백을 뒤로하고 돌아올 BTS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각자의 솔로 활동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과 개인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완전체로서의 새로운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BTS의 완전체 컴백이 K-POP 업계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또 다른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6월 21일, 마침내 7명이 모두 모이는 그 순간이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는 하나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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