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8월 20-21일 DDP에서 77개사 참가

금융권 최대 규모 채용 행사인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번째 열리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는 현재까지 77개 금융사가 참가 의향을 밝혔다. 참가 신청은 7월 2일부터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다양한 금융권 참가로 취업 기회 확대**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 14곳, 보험 17곳, 증권 6곳, 카드 5곳, 핀테크 12곳, 기타 금융 23곳 등 금융업계 전 분야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핀테크 기업들의 참가가 늘어나면서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을 비롯해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 보험사,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등 증권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년도 박람회에서는 약 2만 명의 구직자가 참가했으며, 실제 채용으로 이어진 성공률도 높아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장면접과 화상면접 동시 진행**

올해 박람회의 특징은 현장면접과 화상면접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점이다. 은행권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지방 거주자나 해외 거주자들을 위한 화상면접도 가능하다.

현장면접은 서류 검토 후 즉석에서 진행되어 채용 절차를 단축시킬 수 있다. 화상면접은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코로나19 이후 정착된 비대면 채용 방식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면접 외에도 각 기업의 채용 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기업 문화와 채용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I 취업지원과 직무백서 제공**

올해 박람회에서는 AI 기반 취업지원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된다. 개인의 경력과 희망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적합한 기업과 직무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금융권 직무백서 2.0이 공개되어 금융업계의 최신 동향과 직무별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직무 강의와 업권별 최신 경향을 반영한 금융권 필기모의고사 및 성적분석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가자 400명에게는 최신 대입 자료집이 무료로 제공되며, 금융권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

이번 박람회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의 일환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금융업계는 디지털 전환과 함께 새로운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 디지털뱅킹,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채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금융업계의 다양한 직무와 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업계 인재 채용 트렌드 변화**

금융권의 채용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일괄 공채 방식에서 벗어나 수시 채용과 경력직 채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공보다는 역량과 잠재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ESG 경영, 디지털 혁신, 고객 경험 개선 등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에게 금융권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한 형태의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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