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쎄이상 ‘뷰티썸 인디아’ 첫 개최, K-뷰티 인도 진출의 새로운 전환점

K-beauty cosmetics global expansion India market

전시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글로벌 뷰티·에스테틱 박람회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 2025)’를 첫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서 K-뷰티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는 의미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 뷰티 시장의 폭발적 성장 잠재력

인도는 14억 인구를 보유한 거대 시장으로, 특히 젊은 층의 높은 비중과 중산층 확대로 뷰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K-뷰티 제품은 인도 내에서 동종 제품 대비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팬데믹 이후 개인 위생과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이크업 중심이던 소비 트렌드가 스킨케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는 한국 화장품 업계에게 매우 유리한 환경 변화로, K-뷰티의 핵심 강점인 스킨케어 기술력이 인도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뷰티의 글로벌 확산 전략

뷰티썸 인디아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최신 뷰티 트렌드, 소비자 분석, 유통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단순히 규모가 큰 것을 넘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구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뷰티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이번 박람회는 참가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과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데 특별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 뷰티 브랜드와 인도 현지 유통업체, 뷰티 전문가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도 시장 특성상 현지 파트너십이 성공의 핵심 요소인 만큼, 박람회 기간 중 다양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과 현지 시장 진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K-뷰티 트렌드의 현지화 전략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K-뷰티의 글로벌 트렌드를 현지 문화와 기후에 맞게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도의 다양한 피부톤과 기후 조건, 그리고 종교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K-뷰티의 성공 비결인 혁신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병행한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뷰티 한류의 새로운 거점 구축

뷰티썸 인디아는 K-팝, K-드라마에 이은 뷰티 한류의 새로운 거점을 구축하는 의미를 갖는다. 인도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이러한 문화적 친화력을 바탕으로 K-뷰티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쎄이상은 이번 뷰티썸 인디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다른 신흥 시장으로의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한국 뷰티 산업계에서는 이번 박람회가 인도라는 거대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Trendy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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