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문화계, AI 기술과 전통 콘텐츠의 융합 실험 본격화

2025년 들어 국내 문화계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전통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 실험에 나서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AI 큐레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 맞춤형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관람객의 관심사와 체류 시간을 분석해 개인화된 문화재 설명을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전통문화 디지털화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180억원으로 확대되었다. 주요 사업은 한복, 전통 음악, 궁궐 등을 VR과 AR 기술로 재현하는 것이다.

웹툰과 K-드라마 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제작 실험이 활발하다. 네이버웹툰은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배경 제작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넷플릭스 코리아는 한국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문화의 디지털 혁신이 K-컬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문화 플랫폼 구축에 300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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